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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소통 강화' 최태원…'최대 실적' 최정우

2021-07-16 1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소통 강화' 최태원…'최대 실적' 최정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시간은 기업 CEO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보는 'CEO 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4대 그룹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SNS를 통한 소통에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작년 2분기 대비 1,200%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최정우 포스코 회장 소식을 배삼진, 한지이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반바지 입고 게임을 하고, 야근도 한다. 이건 설정이 아님.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NS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출근길을 막는 고양이에게는 "내 길을 막지 마라"고 하네요.<br /><br />최 회장이 4대 그룹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개인 SNS로 일상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전에도 라면 먹방을 찍거나, 30년 근속 직원들에게 육개장을 직접 대접하는 등 소탈한 행보를 보였죠.<br /><br />100차례나 직원들과 진행한 행복 토크에서는 예상 질문 사절을 내걸면서 같은 질문을 수차례나 받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뒤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연일 강조하고 있죠.<br /><br />국민소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솔선수범 중입니다.<br /><br />카카오 오디오 플랫폼에 나와서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리스크 감당이 어렵다는 점을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국가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죠.<br /><br />지금 필요한 게 소통이라는 생각 때문일 텐데, 기업을 넘어 대한민국 발전으로 연결되길 기대해봅니다.<br /><br />포스코가 올해 2분기 2조2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최정우 회장의 발걸음이 가벼울 것 같네요.<br /><br />매출은 작년에 비해 33% 늘었고, 영업이익은 1,200% 넘게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내면서 최 회장이 큰 부담을 느꼈을 텐데 만회한 겁니다.<br /><br />수요 폭발에 제품 가격 인상 때문이지만 최정우 리더십이 통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반기에도 이 기세가 이어지며 사상 첫 8조 원대 고지를 넘을지도 관심이라죠.<br /><br />탄소중립과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 부담도 확실히 덜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사망재해 등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내년 초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비도 착실하게 하고 있겠죠.<br /><br />흙수저 출신으로 주목받는 이수진 대표, 국내 1위 숙박·여가 플랫폼 야놀자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을까요.<br /><br />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운영하는 비전펀드에서 2조 원을 투자하면서 가능성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쿠팡 다음으로 많은 금액인데, 2년 만에 기업가치가 7배 가까이 늘어난 10조 원 이상으로 평가됐습니다.<br /><br />성공하고 싶었다는 소망이 통한 걸까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지분 가치로만 3조 원가량의 주식 부자 대열에 오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야놀자는 매출액 1,920억 원으로, 전년보다 43% 늘었고 영업이익도 161억 원으로 흑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, 성인이 돼서는 생활비를 아끼려고 숙식이 제공되는 모텔 일을 한 것이 야놀자 창업의 밑거름이 됐다죠.<br /><br />야근할 때 직원들에게 떡볶이와 순대를 사다 주는 인간적이고 수수한 창업자로도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숙박은 물론 항공과 고속철도, 렌터카, 서핑·패러글라이딩 등 교통과 액티비티까지 예약이 가능한 슈퍼 앱 전략을 쓰고 있죠.<br /><br />이 대표의 꿈이 어디까지 실현될지 지켜보겠습니다.<br /><br />마켓컬리의 상반기 결제금액이 지난해 대비 60%나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최대 기록인데, 김슬아 대표의 표정은 즐겁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.<br /><br />당초 미국 증시 상장이 목표였는데, 국내 증시 입성으로 바꿨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이뤄진 6번째 투자에서는 기업가치 2조5천억 원으로, 1년 전 9천억 원 수준보다 2.6배가 커졌지만, 미국 나스닥 상장 최소 기업가치인 3조 원은 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상장 직후 시총 100조 원 뛰어넘은 쿠팡과 비교하면 여전히 기업가치 규모가 작고, 매출로도 13배 이상 차이가 나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수 시장 중심의 사업 아이템은 해외 투자자들의 마음을 얻기에도 걸림돌이라는 반응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다 이번 투자 유치로 기존 6.67%의 김 대표 지분율이 더 떨어졌을 것으로 보이죠.<br /><br />새벽 배송 서비스를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하반기엔 남부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는데, 네이버와 SSG와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김 대표의 고민은 늘어나겠네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대를 찍었고, 거리두기 역시 강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습니다.<br /><br />이제는 람다라는 새 변이까지 나왔다는데 백신 접종이 주춤한 만큼 개인이 방역에 더 신경 쓸 수밖에 없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CEO 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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